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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 팬클럽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

류정한 팬클럽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

▲ 배우 류정한 ⓒ 떼아뜨로

요즘 팬클럽이 진화하고 있다. 스타의 이름으로 대신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촬영장에서 고생하는 스타는 물론 스탭들을 위해 음식 등을 준비, 스타의 기를 살려주기도 한다. 기존의 팬클럽이 단순히 스타를 좋아해주고 음반을 사거나 시청률을 보장해주는 단계였다면 요즘 팬클럽은 분명 한단계 진화한 형태이다.

뮤지컬계의 황제라고 불리는 배우 류정한의 팬클럽 ‘건승정한’이 그의 별칭에 걸맞은 통 큰 내조를 보여주었다.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있는 드라마러브어게인세트장을 찾아 주연배우로 열연중인 류정한과 함께 고생하고 있는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100인분의 출장 뷔페를 제공한 것.

뮤지컬과 드라마를 병행하면서 살이 많이 빠진 그를 위해 그 동안 온갖 건강식을 챙겨주는 것도 모자라 같이 고생하는 동료들의 식사까지 챙기는 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류정한의 15년이 넘는 배우 생활과 함께 해온 팬클럽 ‘건승정한’은 이미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활동과 배우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얼마 전 뮤지컬 ‘엘리자벳’의 막공 현장에는 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이름이 새겨진 케익을 한 명 한 명에게 선물하여 뮤지컬 팀의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류정한은 현재 드라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에서 몇 십 년 만에 만난 첫사랑 지현(김지수)과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강력계 형사 영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부드럽고 자상하지만, 심지 곧은 남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브라운관 속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드라마가 끝나면 뮤지컬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류정한은 차기작으로 오는 8월 28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했으며, 극 중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 역을 맡아 염세적이고 비판적이지만, 자신의 사랑에는 헌신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JTBC 수목 미니시리즈러브어게인’은 매주 수, 목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며, Musical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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